2분기 전기요금 인상 유보, 하지만 ㎾h당 6.9원 인상(ft. 약 2120원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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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닥한시선

2분기 전기요금 인상 유보, 하지만 ㎾h당 6.9원 인상(ft. 약 2120원 인상)

by 제주씨블루 2022. 3. 29.

정부가 올 2분기 전기요금 연료비 조정에도 '유보' 권한을 발동해 연료비를 반영한 전기요금 인상이 불발됐다. 다만 기후·환경요금과 기준연료비(전력량요금) 인상분은 전기요금에 반영된다.

 

한국전력이 분기마다 조정하는 연료비 조정단가를 물가 상승 등을 감안해 동결하기로 한 것이다.

 

 

 

 

 

전기요금은 ㎾h당 6.9원 인상

29일 한전에 따르면 2분기 연료비 조정단가는 ㎾h당 0원으로 확정됐다.

이는 석유, 석탄, 액화천연가스(LNG) 등 연료 구입에 쓴 비용에 맞춰 올라가거나 내려가는 요금 항목이다.

 

다만, 지난해 말 발표한 대로 기준연료비와 기후환경요금이 오르면서 오는 4월분부터 전기요금은 ㎾h당 6.9원 인상된다.

당초 한전이 산출한 2분기 연료비 조정단가는 ㎾h당 33.8원
*2분기 실적연료비(kg당 584.78원)가 직전 1년간의 평균 연료비인 기준연료비(338.87원)와 비교해 72.6% 상승한 것을 반영한 결과

단, 연료비 조정단가는 소비자 보호 장치에 따라 분기당 최대 3원까지만 올릴 수 있기 때문에 한전은 ㎾h당 3.0원의 연료비 조정단가 조정안을 정부에 제출했지만, 정부는 연료비 조정단가 적용 유보 의견을 한전에 통보했다.

 

국제 연료가격 상승 영향으로 연료비 조정단가 조정 요인이 발행했지만,
코로나19 장기화와 높은 물가 상승률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 생활 안정을 도모할 필요가 있다


 

그래서 얼마나 오르는 거예요?

오는 4월분 전기요금부터는 전력량요금과 기후환경요금만 각각 ㎾h당 4.9원, 2.0원씩 오르게 된다.

연료비 조정단가는 0원으로 유지되지만 다른 요금 항목에서 인상 요인이 발생에 따른 것이다.

 

이에 다음 달 1일부터 전기요금은 ㎾h당 6.9원 인상된다.

 

 

 

복잡하다.

그래서 4인 가구당 평균 얼마의 전기요금이 인상되는 것인가요?

 

한 달에 약 2120원(부가세 및 전력기반기금 제외)이 오르는 셈

4인 가구의 평균 전력 사용량(307㎾h)을 기준

 

 

한국전력 주식

시장은 바로 반응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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