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로아미남불 관심법보살, 북악산 절터 초석 앉거나 주출돌 밝거나!(ft.문재인 대통령과 자승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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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닥한시선

내로아미남불 관심법보살, 북악산 절터 초석 앉거나 주출돌 밝거나!(ft.문재인 대통령과 자승 스님)

by 제주씨블루 2022. 4. 8.

문재인 대통령과 영부인 김정숙 여사가 서울 북악산 남측 탐방로 개방을 기념한 산행 중 절터 초석을 깔고 앉아 불교계를 중심으로 논란이 일자 문화재청은 "해당 초석은 지정·등록 문화재가 아니다"라고 7일 밝혔다.

 

문 대통령과 김 여사는 지난 5일 김현모 문화재청장 등과 함께 청와대 뒤편 북악산 남측면을 오르는 도중 법흥사로 추정되는 절터의 연화문 초석에 앉았다. 

 

 

 

법흥사로 추정되는 절터의 연화문 초석

 

연화문 초석을 두고 불교계에서는 소중한 불교 문화유산에 대한 인식이 낮아 벌어진 일이라는 비판이 잇따랐다. 문화재청장이 당시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도 문제로 지적됐다.

문 대통령 부부가 앉은 초석은 1960년대에 놓인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건물터와 축대, 주춧돌만 남아 있는 법흥사는 신라 진평왕 때 건립된 것으로 전해진다.

 

연화문 초석

문화재청 민원

Q. 법흥사터 연화문 초석이 문화재로 등록이 안되어 있어서 문재인 대통령이 깔고 앉아도 법적으로 문제없나요?

A. 문화재가 아니라서...?

 

초석에 앉은 대통령이 전통문화를 무시했다고 부글부글하는 탄탄 스님이라는 사람도 있다.

탄탄 스님의 논리대로라면 전국 사찰 법당의 기단이나 계단에도 오르지 말아야 하며, 법당에도 들어가선 안 된다.

 

탄탄 스님은 누구? 2014년 음주적발에 걸린 스님
탄탄스님은 지난달 22일 밤 11시경 음주 상태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해 사찰로 돌아가던 중 수원 KT사거리에서 신호 대기하고 있던 택시를 들이받았다.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당시 이 스님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기준(0.1%)을 초과한 0.137%인 것으로 전해졌다. 
탄탄스님은 자승스님의 상좌다

 

발굴조사 현장 석조 유구 위에 뒷짐지고 올라선 자승, 내가 왕이로서이다?

탄탄 스님과 성공 스님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한 것처럼 그런 스님과 불자들을 비난할 수 있을까? 

 

 

오래 되었든 오래되지 않았든, 지정이든 비지정이든 문화유산은 소중히 다뤄져야 한다. 그런 점에서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초석에 걸터앉은 행위에 유감을 표명하는 정도야 누가 뭐라 할까마는, 성보(성물) 운운하며 ‘전통문화를 가벼이 여기는 행위’라고 비난하고, 이를 이슈화하는 것

 

그간의 불교계를 보면 뭐, 무겁거나 진지함은 찾아보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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