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에 소주병 던진 40대 (ft. 사법살인 인혁당 피해자에 사죄 안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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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닥한시선

박근혜에 소주병 던진 40대 (ft. 사법살인 인혁당 피해자에 사죄 안해서)

by 제주씨블루 2022. 3. 24.

전직 대통령 박근혜씨가 대구 자택에 입주한 24일 박씨를 향해 소주병을 던진 40대 남성은 박씨의 과거 발언을 문제삼아 이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이씨는 ‘HR_인민혁명당(kus.ne.kr) 가입해주세요. 사법살인진실규명연대’라는 글귀가 적힌 흰색 티셔츠를 입고 있었다. 이 카페는 지난 2월19일 개설된 것으로 파악됐다.

 

 

해치기 위해서 던졌는데, 그렇지 못해서 아쉽다

 

 

소주병을 던져서 화들짝 놀라다

경호원들 빠르게 방어태세를 갖추는 모습

 

평정심을 유지한 채 대국민 메시지 전달하다

 

 

박근혜의 인혁당 사건 발언은?
나에 대한 정치공세라고 생각한다... 이것이 한국 정치의 현실이다.

 

박근혜씨는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대선 후보이던 2012년 9월10일 인혁당 사건을 두고,

“똑같은 대법원에서 (판결이) 다른 판단이 나왔기 때문에…”라면서 피해 유족에 대한 추가적 사과나 새롭게 변화한 입장은 없다고 밝혔다.

 

☞ 박근혜 당시 대통령 후보가 연설 도중에 두 사건을 혼동한 것. 다만, 민혁당 사건은 진짜 공안 사건이다

 

 

인혁당 사건

대한민국 정부가 무고한 사람들에게 고문을 한것도 모자라 누명을 씌워 사법권으로 살인을 저지르며 유가족들까지 연좌제로 괴롭힌 사건

1974년 중앙정보부가 국가보안법 위반 등의 혐의로 도예종씨 등을 구속기소한 ‘인혁당재건위 사건’

이듬해 4월 대법원이 사형을 선고한 지 18시간 만에 형이 집행되면서 유신시절 대표적인 ‘사법살인’으로 알려져 있다.

 

2013년 11월 28일, 1차 인민혁명당 사건의 재심에서도 무죄가 선고되어 1, 2차 인민혁명당 사건 모두 무죄가 확정되었다.

 

사법살인

스위스의 국제법학자협회는 형이 집행된 1975년 4월 9일을 사법 역사상 암흑의 날 Dark day for the history of jurisdictions)이라고 규정

판사들이 뽑은 "우리나라 사법 역사상 가장 수치스러운 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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