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컴퓨터게임으로 꼽히는 EA(일렉트로닉 아츠)의 FIFA 시리즈가 시장에서 사라진다.
게임 개발업체 EA와 국제축구연맹(FIFA)의 라이선스 연장계약이 최종 불발
과감한 손절
EA는 내년 여름 여자 월드컵이 끝난 뒤부터 FIFA 시리즈 판매를 중단키로 했다.
지난 1993년에 처음 출시된 FIFA 시리즈는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컴퓨터게임 중 하나였는데...
● EA의 FIFA 시리즈
20여 년간 누적 매출은 200억 달러(약 25조5천억 원), 현재 사용수는 1억5천만 명 이상
● FIFA의 수입은?
FIFA는 EA에 이름을 빌려주는 대가로 연간 1억5천만 달러(약 1천900억 원)를 받았다.
- FIFA의 사업 파트너 중에서도 최고 수준
라이선스 재계약 협상 불발
요구가 과도하면 헤어지자!! EA, FIFA와 결별
FIFA는 EA에게 재계약 협상에선 라이선스 대가를 2배 이상으로 올려줄 것을 요구했고,
EA가 출시하는 다른 컴퓨터게임에 대해 FIFA가 각종 권한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하는 조건을 걸었다.
EA의 향후계획
EA는 FIFA와 계약이 무산됐지만, 각국의 축구리그 및 구단과는 계약에 성공했다.
따라서, 'EA 스포츠 FC'라는 명칭으로 축구 게임을 판매할 계획이다.
FIFA와 상관없이, 사용자들은 여전히 각국의 인기 축구팀과 선수들로 게임을 할 수 있다!!!단, 로운 축구게임에선 FIFA가 주관하는 월드컵을 구현하는 것은 불가능
FIFA가 서운한 상태인데...?
FIFA는 가진 것이 이름밖에 없기에, 라이선스 계약 무산이 EA보다는 FIFA에 악재
EA는 FIFA라는 이름만 빼고 계속 게임을 판매할 수 있지만, 현재 EA가 사실상 독점하는 축구게임 시장을 감안한다면 FIFA는 새로운 파트너를 구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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