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이 10일 서울 중구 CJ대한통운 본사를 기습 점거하고 농성에 돌입했다.
택배노조는 "오전 11시 30분께 200여명의 택배노동자들이 CJ대한통운 본사에서 점거농성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택배노조의 물리적 힘
본사 진입 과정에서 유리문이 깨지는 등 일부 충돌
조합원들은 1층 로비를 점거 및 일부는 사무실 진입을 시도하는 중
파업의 이유
택배노조는 지난해 6월 마련한 사회적 합의에 따라 택배 요금을 170원 인상했으나 사측이 이 중 56원만 합의 이행비용으로 사용하고 나머지 3000억원 가량을 추가 이윤으로 챙겼다고 주장
CJ대한통운은
실제로 오른 금액은 140원 정도이고 이중 절반인 70원가량이 택배기사 수수료로 배분됐다고 반박
택배노조의 목소리 대신 행동을 택하다!
택배노조는 CJ대한통운이 사회적 합의를 이행하라고 요구하며 작년 12월 말부터 파업 중
"파업이 45일째 진행되고 있지만 CJ대한통운은 노조의 대화 요구를 계속 무시하고 있다
사태 해결을 위한 대화에 나서라
2월 10일 오후2시 이재현 CJ그룹 자택 앞에서 CJ대한통운 파업사태에 대한 향후 입장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었으나, 이를 취소하고 같은 시간 CJ대한통운 본사 앞에서 점거농성 돌입 관련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다.
노조는 더는 물러설 곳도 물러날 의사도 없다
CJ대한통운
비관용 원칙에 따라 관련자 모두에게 형사적, 민사적 책임을 물을 것
"택배노조가 본사 건물에 난입해 로비와 일부 사무실을 불법 점거했고, 이 과정에서 회사 기물이 파손되고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집단 폭력을 행사했다"며 "즉각 퇴거와 책임자 사퇴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추악한 택배노조의 민낯
2021년 1월 27일에 설연휴을 앞두고 택배노조가 처우 미개선을 이유로 무기한 파업한다고 선언
협상과정에서 토요휴무 확대, 주 60시간 근무, 심야근무(새벽배송) 철폐 원칙 등에 대해 합의가 이루어졌으나,
2021년 12월 28일, 또다시 택배노조 파업으로 인해 일부지역 배송이 중단된 상태
2022년 1월 4일 기준, 서울 노원구, 중랑구, 경기 성남시, 경남 창원시, 대구광역시,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 제주특별자치도 등 택배노조에 가입된 지역이 이에 해당
2022년 1월엔 노조원들이 고의로 물품을 훼손하고 비노조원에겐 폭력을 행사해왔다는 충격적인 장면들이 공개
물건 정리하는 집배점장 위협하고 택배 집어던져
비노조원이 반발하자 멱살 잡는 장면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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