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민주주의 퇴행
독재자의 아들이 귀환한다는 사실은 혁명 이후 지난 30여년 동안 필리핀의 민주주의가 어떻게 퇴행해 왔는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그뿐만이 아니다.
러닝메이트인 부통령 후보 사라 두테르테(43) 역시 포퓰리즘적인 권위주의 통치자 로드리고 두테르테 현 대통령의 딸로 당선되다!
현 대통령, 두테르테의 품격
필리핀판 트럼프?
다바오 교도소 폭동사건 때 수감자에게 집단 성폭행을 당하고 살해된 호주 여성 선교사에 대해 "그녀는 아름다웠다. 시장인 내가 먼저 해야 했는데…"라고 말했다.
이를 비판하는 호주와 미국 대사에게 "입 닥쳐라"며 외교관계 단절까지 경고했다.
다만 시간이 좀 지나서 이때 발언에 대해 사과하기는 했다.
● 2016년 영상
아빠와 딸
정계 은퇴를 선언한 두테르테, 그의 딸은 ‘독재자 아들’의 러닝메이트로 부통령 출마를 선언해 당선이 된다.
필리핀의 미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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