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안절벽으로 차량이 추락해 80대 노모가 숨진 사건과 관련, 경찰이 운전대를 잡은 40대 아들을 존속살인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은 아들이 어머니와 함께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보고 있다.
치매 노모와 제주 절벽으로 추락
제주서부경찰서는 존속살인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9일 오전 4시쯤 제주시 애월읍 해안도로 인근 주차장에 10여 분간 정차해 있다 급가속해 중앙선을 넘어 절벽으로 돌진, 조수석에 있던 어머니 B씨를 숨지게 한 혐의
A씨의 상태는?
사고 직후 자력으로 탈출한 후 펜션으로 가 구조를 요청
사고 당시 A씨는 음주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
현재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
경찰의 판단
경찰관계자는 "현재까지 아들이 어머니와 함께 극단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극단선택 시도 동기 등은 A씨 상태가 더 호전되는 대로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 바다로 떠내려가 유실됐던 사고 차량 일부를 인양해 블랙박스 등 증거 확보 중
● 사고하루만에 사고원인을 추정하다
2022.03.22 - [삐닥한시선] - (제주 사건사고) 제주 애월읍 해안도로 20m 절벽서 아우디 추락(ft.80대 치매 노모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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