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민(42) 아나운서가 입사 17년 만에 KBS를 떠난다.
KBS 아나운서 이정민이 아닌 새로운 모습으로 인생 2막
"미래에 대한 두려움도 있지만 20대의 저와 지금의 제가 다른 것은 이제 제 곁에는 사랑하는 남편과 아이들이 늘 함께한다는 것"이라며 "기적처럼 찾아온 아이를 품에 안으며 또 다른 도전을 할 수 있는 용기가 생긴 것 같다"
제 이름 앞에 'KBS 아나운서'란 말을 붙여 인사드릴 수 있었던 것 자체가 너무나 큰 행운이자 축복이었다.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고
그는 "제 인생 가장 치열하고 열심히 살았던 KBS 아나운서로서의 그 시간들이 결코 부끄럽지 않도록 앞으로 열심히 살겠다"며 "많이 응원해달라"고 당부했다.
SNS글 전문
안녕하세요 아나운서 이정민입니다.
5월이 시작된 지금 저는 새로운 출발선에 서 있는 기분입니다. 인생의 변곡점에서… 앞으로는 KBS 아나운서 이정민이 아닌 새로운 모습으로 인생 2막을 걸어가려 합니다.
사실 미래에 대한 두려움도 있지만 20대의 저와 지금의 제가 다른 것은, 이제 제 곁에는 사랑하는 남편과 아이들이 늘 함께한다는 것이겠지요. 기적과 같이 찾아와준 아이를 품에 안으며 또 다른 도전을 할 수 있는 용기가 생긴 것 같습니다.
부족한 것 많은 제가 그동안 KBS에서 훌륭하신 선배님 후배님들과 함께,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는 프로그램을 함께 하며 제 이름 앞에 'KBS 아나운서'라는 말을 붙여 인사드릴 수 있었던 것 자체가 너무나 큰 행운이자 축복이었습니다.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제 인생 가장 치열하고 열심히 살았던 KBS 아나운서로의 그 시간들이 결코 부끄럽지 않도록 앞으로도 열심히 살겠습니다. 많이 응원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이정민 아나운서
- 2005년 KBS 31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
- KBS 1TV '뉴스광장'를 3년6개월간 진행
- '아침마당', 'VJ특공대', '스펀지', '생생 정보통', '위기탈출 넘버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활약
- 2012년 3세 연상의 이비인후과 의사와 결혼해 슬하에 딸 한 명과 아들 한 명이 있다.
스페셜이비인후과 대표원장, 남편 박치열
이비인후과 전문의
2013년 5월에 KBS2 가족의 품격 풀하우스에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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