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기초단체장 예비후보 등록, 이제 '선거모드' 돌입(ft.민주당 인물)

경기지역 기초단체장들이 6·1 지방선거를 두 달여 앞두고 하나둘씩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뛰어들고 있다.

현역 자치단체장은 최대한 예비후도 등록을 늦게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 예비후보 등록을 하면 현직 단체장의 직무가 정지되기 때문

 

 

지역의 후보 난립으로 선거전이 과열 양상

 

● 현역의원 이른 시점부터 연임 선언하다

1. 윤화섭(더불어민주당) 안산시장은 11일 오전 상록수역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단 없는 안산발전을 위해 오직 시민만 바라보고 뛰겠다"며 안산시 최초 연임 민선시장 도전을 선언

☞ 안산시장 선거에는 현재 윤 시장을 포함해 모두 15명이 예비후보로 나서는 등 과열 양상

 

2. 김상돈(민주당) 의왕시장도 이날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재선 도전을 선언

☞ 의왕시장 선거에는 김 시장을 포함해 모두 8명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상태

 

3. 신동헌(민주당) 광주시장은 이날 출마 기자회견을 열어 재선 도전을 선언

 

4. 서철모 화성시장, 김보라 안성시장, 정장선 평택시장은 오는 19∼22일 예비후보 등록을 할 것

 

● 현역 단체장 불출마하는 시군은? 7명

1. 염태영 수원시장(3선 연임제한·경기도지사 도전)

2. 안병용 의정부시장(3선 연임제한)

3. 곽상욱 오산시장(3선 연임제한)

4. 김성기 가평군수(3선 연임제한)

5. 은수미 성남시장(불출마 선언)

6. 이성호 양주시장(건강상 이유로 사임)

7. 조광한 남양주시장(구속 재판)

* 가평군수를 제외하고 모두 민주당 소속

 

 

24명의 경기지역 현직 기초단체장 재출마가 확실시

민주당 경기도당은 후보자 심사를 마치고 이르면 이번 주말이나 내주 초 공천심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심사에 최소 2주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상

 

 

지자체장의 연임을 위한 예비후보 등록 문제

이른 예비후보 등록에 일각에서는 해당 지자체의 코로나19 사태 대응 등 행정 공백에 대한 우려

선거법상 지자체장들은 현직 단체장이 그 직을 가지고 해당 선거에 입후보하는 경우 별도의 사퇴시한을 두고 있지 않다. 따라서 선거일 20일 전부터 이틀에 걸쳐 접수하는 후보자 등록(5월 12∼13일)을 마칠 때까지 직무를 수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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