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계 능력자, 남배 삼성화재에서 짤린지 6일만에 여배 인삼공사 감독 취임(ft.고희진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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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배구계 능력자, 남배 삼성화재에서 짤린지 6일만에 여배 인삼공사 감독 취임(ft.고희진 능력)

by 제주씨블루 2022. 4. 11.

KGC인삼공사는 11일 "차기 시즌 감독으로 삼성화재 감독 출신인 고희진 감독을 새로운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고희진 감독은 성균관대를 졸업하고 삼성화재를 통해 프로에 입단했으며 2016년 은퇴 후 지난 시즌까지 삼성화재에서 지도자 생활을 이어왔다.

  • 남자배구 삼성화재의 새 감독으로는 김상우가 취임

 

 

 

고희진 감독 커리어

남자배구 삼성화재 2년동안 감독 지휘봉을 잡았다.

첫해는 7위, 지난해는 6위를 했다.

 

그리고 삼성화재에서 짤렸다.

계약기간 2년이 만료되면서 고 감독은 자유인이 됐다. 19년 만에 처음으로 직장에서 나온 고 감독은 1년간 해외 연수를 떠날 생각으로 독일 유학을 알아보기도 했다.

 

 

커리어를 이어가다!

인삼공사 고위 관계자로부터 만나자는 제의가 온 것이다. 급하게 대전으로 내려간 고 감독은 짧은 인터뷰에 응했고, 10일 늦은 저녁 다음날 구단에 들어오라는 연락을 받았다. 불과 3일 만에 일어난 일이다. 그리고 인삼공사는 11일 오후 고 감독 선임을 발표했다.

  •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새로운 변화와 도전, 신인선수 육성의 적임자로 판단했다”

 

고희진 감독 백수 경험해보기도 전에,

 “저조차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지난주 만남이 인터뷰인줄도 확실히 몰랐다. 오늘 구단에 가보니 제가 감독이 되어 있더라. 제가 선임됐다는 것을 저조차 믿기 어렵다”

“사실 이번주에 아이 학부모 모임이 있다. 백수 됐다고 위로 식사를 하기로 했는데 이제 축하 자리로 바뀌었다”라고 웃으며 본인 스스로 생각해도 예상 밖의 선임이라고 말했다.

  • 대전을 연고로 하는 남자부의 삼성화재, 여자부의 인삼공사 두 팀의 사령탑을 역임하는 특이한 이력도 생겼다. 

 

 

여자배구 인삼공사는 왜?

당초 인삼공사는 국내외 지도자를 다양하게 물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그 중에서도 고 감독의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마인드를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에서는 신치용 감독의 보이지 않는 힘(?)을 이야기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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