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금융계열사를 합친다! 거대 금융플랫폼 등장! 네이버, 카카오 초긴장(ft. 애플리케이션 모니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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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닥한시선

삼성 금융계열사를 합친다! 거대 금융플랫폼 등장! 네이버, 카카오 초긴장(ft. 애플리케이션 모니모)

by 제주씨블루 2022. 2. 6.

삼성 금융계열사가 이르면 다음달 통합 애플리케이션(앱) '모니모'를 내놓으면 핀테크업계와 마이데이터 시장 판도도 급변할 전망

모니모 출시와 함께 기존 금융권과 핀테크업계를 뒤흔들 수 있는 '규모의 경제'가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거대 금융플랫폼 등장하나!

4개 삼성 금융계열사 가입자는 3200만명(중복 가입자 포함)

전체 금융권 가입자 수가 1000만명(중복 가입자 포함)을 웃도는 수준임을 감안하면 모니모의 파괴력을 가늠해 볼 수 있다.

가입자 3200만명은 많은 회원 수를 기반으로 한 데이터를 강점으로 내세워 온 국내 핀테크업체들 입장에서도 위협적인 숫자이기 때문이다.

 

온라인금융사 회원수
1. 카카오페이 2044만명
2. 네이버페이 1600만명
3. 카카오뱅크 1470만명
4. 토스 1200만명

 

삼성이 합치면 무서운 이유?

비은행 금융사 최초로 삼성이 통합 앱을 출시하는 만큼, 앞으로 앱 하나로 승부하려는 '슈퍼 원앱' 전략

국내 시장에서 가장 규모가 큰 삼성의 보험 부문에 카드와 증권까지 결합되고 오픈뱅킹까지 더해지면 은행·보험·카드·증권까지 모든 업무가 가능해진다. 

 

합치고, 모바일 편의성까지 더해진다면?

핀테크업계에서는 모니모가 향후 삼성페이와 결합될 경우 시너지 효과를 두려워하고 있다.

삼성페이는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금융 앱 1위(작년 7월 기준·가입자 1485만명)다. 당장 모니모와의 통합 계획은 없지만, 향후 몇 년 안에 파괴력은 기존 빅테크업체를 넘어서는 수준이 될 수도 있는 평가가 나온다.

 

단, 모니모에서는 고객 동의를 받아 삼성 금융계열사 정보만 볼 수 있다.

이 같은 취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삼성카드 포인트나 삼성화재 포인트를 젤리로 바꿔 삼성증권의 소액 주식 투자에 활용하거나,건강 목표 달성이나 이벤트 참여, 앱 활동으로 젤리를 적립하고 이를 다시 투자에 활용하는 방식을 도입한다.

하지만, 재미없을 수도?
마이데이터
각 금융기관에 흩어져 있는 신용(금융)정보를 소비자가 한곳에 모아 관리하고 맞춤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

모니모와 별도로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내놓을 방안도 고심 중

삼성생명은 지난 4일 금융감독원에서 암 입원 보험금 미지급 등과 관련해 최종 기관경고 통보를 받았는데, 이를 수용하면 1년간 금융당국 인허가가 필요한 신사업에 진출할 수 없다.

 

석 달 안에 행정소송을 제기한다고 해도 신사업 진출은 재판기간 내내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결국,

"삼성 금융사들이 통합 앱을 내놓는다 해도 마이데이터 서비스 없이 디지털 경쟁력을 확보하기는 어려울 것"

 

 

금융당국 제재를 받아들이든 불복해 행정소송을 제기하든 마이데이터 서비스 출시 연기가 불가피한 만큼 모니모 앱으로 격차를 최대한 줄인다는 복안이라면?

핀테크 관련 경쟁에서 조금이라도 뒤쳐지지 않는 선택일 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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