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국제의용군으로 활동 중인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대위 출신 유튜버 이근(38)씨가 현지 매체와 인터뷰를 했다.
- 이씨는 최근 특수정찰 임무를 지휘하던 중 부상당해 군 병원에 입원중 (부상정도는 밝히지 않음)
이근 측 “특수정찰 임무 중 부상당해…군 병원 이송”
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20515500054
인터뷰 내용
● 우크라이나 의용군 참여 이유는?
전적으로 도덕성의 문제다. 여기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TV를 통해 봤고, 러시아가 주권국을 침략하는 걸 믿을 수 없었다.
“난 전직 특수부대원으로서 우크라이나군에 도움 될 만한 기술을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도 아무것도 하지 않는 건 죄악이나 다름없었다. 그게 내가 여기 있는 이유”
● 이번 전쟁 중 부상이 처음은 아니다?
러시아가 수도인 키이우 공격에 집중하던 당시 외곽도시 이르핀에서 치열한 전투를 펼쳤으며, 적을 격퇴한 뒤 남부로 이동해 또 다른 싸움을 하다 군 병원 치료를 받았다는 것
● 가장 힘들었던 것
추위와 식량
“3월 초 우크라이나에 도착했을 때 매우 추웠다. 한국보다 추워서 싸우기 힘들었다. 팀원 중 한 명은 저체온증을 앓아 우리는 그를 대피시켜야 했다”
“아침, 점심, 저녁 식사로 닭죽을 먹는다. 다만 재고 보충을 위해 키이우에 갈 때마다 현지 요리를 맛보는 일은 즐겁다”
● 다른나라 용병과의 관계
그들은 잘 훈련됐지만 문화적 차이가 컸다.
한국군과 미군은 사전 계획을 세우는데 많은 에너지를 쏟는 데 반해, 우크라이나군은 두려움 없는 진짜 전사처럼 저돌적으로 싸우는 방식이었다.
●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다. 아무일 없이?
국내 복귀 시 여권법 위반에 따라 체포될 상황을 토로하며 우크라이나 정부에 협조를 요청했다.
“우크라이나가 승리할 때까지 내 할 일을 계속할 거다. 문제는 나의 우크라이나 체류가 고국에서는 불법으로 간주된다는 것”이라며 “한국 법은 너무 이상하다. 내가 돌아가면 이 전쟁에 참전했다는 이유만으로 공항에서 체포하려 할 것”이라고,
감옥에 갇힐 위험이 있음에도 나는 여전히 올바른 결정을 내렸다고 믿는다.
우크라이나여, 도와달라!!!
한국 외교부 입장
외교부는 러시아의 침공이 본격화되기 약 열흘 전인 2월 13일 우크라이나 전 지역에 여행경보 4단계(여행금지)를 발령
이를 어기고 입국하거나 현지 체류 국민이 철수하지 않으면, 여권법 위반 혐의로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거나 여권 반납·무효화 등의 행정 제재
■ 이근 전 대위는 누구?
2006년 버지니아 군사대학 졸업 후 이듬해 우리나라 해군 장교로 임관
이후 UDT 등에서 복무하다 2014년 대위로 전역
2020년 유튜브 예능 ‘가짜사나이’에 교관으로 출연해 얼굴을 알렸고 연예인급 인기
- 유튜브 채널은 78만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자
인터뷰 질문 중 이것도 추가해주지,
페이팔로 기부금이 얼마나 모였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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