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현직자가 바라 본 공기업 특별채용의 부당함! 떼법이 통한다? 사람이 먼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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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닥한시선

(펌)현직자가 바라 본 공기업 특별채용의 부당함! 떼법이 통한다? 사람이 먼저다?

by 제주씨블루 2021. 11. 21.
누가 약자인가를 깨뜨린 정부!
떼법이 통하는 정부?

기간제-무기계약직-정규직 테크 타는 법
공기업 특별채용의 부당함에 대해

01. 고졸채용
02. 장애인채용
03.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01. 고졸채용

공무원 고졸채용과 비슷하게, 실업계 졸업 후 특별 채용을 하는데 인원이 저희 부서는 10명 중 4명입니다.


공기업을 골라서 가는 수준이며 더 나은 공기업으로 이직도 많습니다. 회사 다니며 주말에 재직자 전형으로 중앙대를 많이 다니는데 일반 4년 졸업생과 똑같은 졸업장을 받습니다.


실업계에서 내신 잘 본 걸로
20살에 공기업에 와서 중앙대 졸업생으로 사는데
정말 편한 삶이 부럽더군요.

- 고3 수험생활
- 대학시절 학점,토익,인턴,공모전
- 졸업 후 취준생활(보통 2년 이상)

이렇게 준비한 공채생들의 허탈함이 많습니다.


02. 장애인채용

약간 금기시되는 문제지만 말해보려고 합니다.

다리가 불편한 분이 사무직 일을 한다면 문제 없습니다.

문제는 업무가 불가능해도 뽑습니다.

그렇다보니 계약직 직원처럼 쉬운 단순업무만 합니다.
그래서 비장애인 직원들의 업무가 가중 됩니다.

문제가 또 여기서 발생하는데,

중요한 업무를 원해서 줬더니
장애인에 대한 배려가 없다고 합니다.

배려에 대한 감사보다 권리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코로나로 인해 재택근무 인원을 뽑았는데
육아, 질병, 가정사가 있는 직원을 우선 순위로
공지가 내려왔는데 20대 장애인 직원이 지원했습니다.

통화가 어려운 장애라 재택 아니라 그냥 휴가 중입니다.


03. 비정규직의 정규직

이게 제일 문제입니다.

위에 사례들은 그나마 그 안에서 경쟁이라도 했지만
이 분들은 외부용역에서 정규직이 그냥 됩니다.

얼마 전 건강보험공단 본사를 점령하려던
비정규직 분들 뉴스로 보신 분 있을 겁니다.

정규직화는 저도 찬성이지만
그럼 해당 직군에 대해 연구와 공채로 뽑아야지

5년동안 연장하며 계약직으로 열심히 인정받고 일하다가 정규직 공부한다며 관두고, 다음으로 들어온 아줌마가 1년도 안돼 정규직된 분이 저희 사무실에 있습니다.

이 분들이 인원은 또 많다보니 노조를 움직여서 기존 정규직과 동일한 대우를 원하지만

그렇다고 정규직의 의무인 순환근무는 거부합니다.

대우는 대졸공채와 동일하길 바라지만 일은 기존 외부용역 그대로 원합니다.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정책 좋습니다.

고졸채용은 군대의 부사관/장교처럼 직급을 나누고
장애인채용은 업무 연관성이 없는 장애인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도 전환이 아닌 공채를 통해 조금 더 섬세하게 접근해야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굳이 저희 공기업뿐만 아닌 대부분 공기업이
비슷한 문제로 내부갈등이 있는 걸로 압니다.

의견에 대한 댓글

1. 비정규직으로 들어와 정규직이 되면 기존 업무만 하려는거엔 특히 공감


2. 그냥 공기업은 전부 다 문제에요.
뭐 하나 제대로 하는게 없어요. 전부 비리투성이고 그걸 비리인지 모르는게 더 문제고 그래요. 저도 전직 공기업이라서 말씀 드리고 갑니다.

말년이랍시고 업무시간에 바둑두는 새끼가 같은 부서면 일도 밀려요 ㅎㅎㅎㅎ 정규직, 비정규직 이런건 그냥 겉으로 보이는 문제점 정도에 불과하죠. 금요일이면 5시에 퇴근하는 곳도 많습니다. 기차타고 본가간다고요


3. 비정규직 정규화가 젤 문제죠
인천공항 부터 시작으로 아주 개판을 만들어놨음..

물에서 꺼내줬더니 갈수록 요구하는건 많아지고 같은일은 죽어도 안한다하고..개노답..


4. 문재인 정부는 정말 대못을 박아놨습니다
두고 두고 수십년간 악영향이 있을 겁니다


문재인 정부에서 위너는...?
공공기관 약자 집단으로 분류되면서 노조에 등업힌 사람들 + 최저임금 테크트리까지 탄 사람들!

일자리 창출을 공공부분 약자(?)로 실적 채우고, 그 후엔 문제는 나몰라라... 그냥 위아더 월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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