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감독이 결국 프로농구 서울 삼성 썬더스를 떠나다.
성적 부진과 선수단 관리 부족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감독직 사임했다고 합니다.
이상민은 2014년 4월 삼성의 지휘봉을 잡은 이후 약 8년 만에 감독직에서 물러나게 된 것입니다
이상민 감독의 빈자리는 이규섭 코치가 감독대행을 하게 되고,
최근 음주운전을 한 사실이 적발되어 팬들에게 비난을 받았던 천기범은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고 합니다.
이상민 선수 및 감독은?
선수로서는 설명이 필요없는 한국농구 최고의 전설이었지만,
지도자로서는 너무나 초라한 퇴장이다!
선수시절
현역 시절 이상민은 1990-2000년대를 풍미한 당대 최고의 포인트가드
연세대 재학시절이던 1994년 당시 국내 최고의 농구대회였던 농구대잔치에서 서장훈-문경은 등과 함께 '대학팀 최초의 우승'을 달성했고, 프로무대에서는 대전 현대(현 전주 KCC)을 3번이나 챔프전 우승으로 이끌었으며 정규리그 MVP(최우수선수)도 2번이나 달성
국가대표팀에서도 오랜 시간 활약하며 1997년 아시아선수권(현 FIBA 아시아컵) 우승, 2002년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 등에 기여
짧은 시련?
친정팀 KCC에서 FA 보상선수로 지명되어 삼성으로 전격 이적
하지만
이적 후에도 친정팀이던 KCC에는 공로를 인정받아 영구결번까지 받을만큼 레전드로서의 위상도 흔들림이 없었다
오빠부대 중 스타
동시대의 스타들 중에서 단연 독보적인 인기
아마추어 시절부터 '오빠부대'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내며 팬들을 몰고다녔고, 프로에서는 아직까지 깨지지 않은 9년 연속 올스타 투표 1위라는 기록
다양한 별명
컴퓨터 가드' '영원한 오빠' '산소같은 남자' 등
감독시절 = 흑역사
삼성에서 총 8시즌간 무려 401경기에서 지휘봉을 잡으며, 역대 삼성 감독중 최장수 감독 기록
하지만 성적을 초라하다
7시즌 중 무려 5번이나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했고 그중 두 번은 구단 역사상 최악의 성적 타이기록(2014-15, 2018-19시즌 11승 43패)을 세우며 꼴찌
새해 초에는 올 시즌 최다인 11연패를 당하기도 했으며, 현재도 4연패에다가 원정 경기만 놓고보면 무려 17연패가 진행중. 삼성은 7승 27패(승률 .206)로 10개구단중 유일하게 두 자릿수 승수를 거두지 못하고 최하위에 머무르며 사실상 6강진출은 멀어진 분위기
서울 삼성 썬더스 감독은 흑역사로 남다
최악의 성적을 받은 감독!
이상민 감독은 삼성 역사상 유일하게 한팀에서 400경기 이상을 지휘한 사령탑이 되었지만 통산 승률은 고작 .399(160승 241패)에 불과
이는 역대 삼성 감독중 단 1시즌만에 사임한 김상준(13승 41패, 승률 241)을 제외하면 그냥 최악이다
스포츠 명언인가? 징크스인가?
명 선수는 명 감독이 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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