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카이돔 치맥은 개막전 2경기만! 다시 취식 금지! 왜 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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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KBO

고척스카이돔 치맥은 개막전 2경기만! 다시 취식 금지! 왜 일까요?

by 제주씨블루 2022. 4. 4.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 롯데 자이언츠와 키움 히어로즈 경기. 야구팬들이 많은 음식을 먹으며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하지만 문화체육관광부가 고척돔에서의 음식물 취식을 금지하기로 함에 따라 개막전 2경기 후엔 다시 취식이 금지된다. 

 

도대체 왜 이런 상황이 벌어진 것일까요?

'2만5000평' 고척돔, 실내라서 또 취식금지? 3년째 들어도 이해못할 탁상행정이라는 것입니다.

 

 

 

 

넓은 실내공간 문제

고척돔에서는 '취식'을 할 수 없다는 게 방역 당국의 입장

 

KBO는 "개막 전 수차례 질병관리청, 문화체육관광부에 문의하고 소통했다. '고척돔을 포함해 모든 경기장에서 취식이 허용된다'는 답변

 

그런데, 개막 전날 다시 '고척돔만 취식 금지'라는 지침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아직 질병관리청의 공문은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개막 2연전이 끝난 뒤 주초 정식 공문이 나오면 고척돔은 치맥은 불가하게 되는 것이다.

 

고척돔을 '실내'로 구분하는 것이 맞는 것인가?

 

상점과 식당 등 좁은 공간부터 전시회장과 백화점, 공항과 기차역, 각종 공연장과 극장에 이르는 비교적 넓은 공간까지, 수많은 실내공간은 허용하는데... 고척돔에서만 너무 가혹한 것은 아닌가?

고척돔은 국내 최대 크기의 실내공연장으로 꼽히는 올림픽 펜싱경기장(3만548㎡)의 3배에 가까운 크기다. 관중석의 특성상 밀폐된 공간이 거의 없고, 대부분 넓게 터져있다.

 

돔구장이 문제?

2015년 11월 개장한 고척 스카이돔은 국내 유일의 돔야구장

서울시가 공사비 1946억원을 투자해 연면적 8만3476㎡(약 2만5000평)의 부지에 지었다.

펜스까지의 거리가 중앙 122m, 좌우 99m로 잠실(중앙 125m) 못지 않게 큰 그라운드를 가진 구장이다.

펜스의 높이는 사직구장 다음으로 높은 4m의 높이다.

 

돔구장의 장점은?

바람, 비, 미세먼지, 계절 등의 외부 환경의 영향을 받지 않아 날씨로 인한 경기 취소가 없다.

 

단점은?

코로나19 이후 유독 정부의 지나친 규제를 꼽을 수도 있겠지만, 시공사가 현대산업개발이라는 무서움이 있다.

 

 

 

 

아무튼 고척돔은 대규모 실내시설로서 취식이 불가하다는 것으로 방향이 정해진 것 같다.

이젠 테이블을 가진 지정석에 음료수 병만 덩그러니 놓여있겠구나!

 

그래도 야구는 계속되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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