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후보 4인의 첫 TV 토론이 4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했다.
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3일 방송된 방송3사 합동 초청 2022 대선 후보 토론은 전국 가구 기준 KBS 1TV 19.5%, MBC 11.1%, SBS 8.4%의 시청률을 보였다.
향후 대선후보 토론 일정은?
지상파 방송 3사는 이날 4당 대선후보 합동 초청 토론회를 시작으로 21일과 25일, 다음 달 2일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관하는 3차례의 대선 후보 토론과 오는 22일 군소정당 후보가 참석하는 비초청 대상 후보자 토론회를 이어서 생중계할 예정
역대 최고 대선후보 토론은?
법정 TV토론이 처음으로 의무화된 건 1997년 제15대 대선부터다.
1997년 제15대 대선 : 55.7%
김대중 국민회의 후보와 이인제 국민신당 후보, 이회창 한나라당 후보 삼파전
국제통화기금(IMF) 구제 금융 등 외환 위기가 터진 직후라 경제파탄의 책임론
2002년 16대 대선 : 33.8%
권영길 후보는 "국민 여러분 지금 행복하십니까. 살림살이 좀 나아지셨습니까", "한나라당은 부패 원조당, 민주당은 부패 신장 개업당" 등의 유행어
이회창 한나라당 후보의 병역비리 공방, 노무현 민주당 후보의 장인 부역 논란도 쟁점
2007년 17대 대선 : 24%
이명박 후보를 비롯해 정동영 대통합민주당 후보, 이회창 무소속 후보, 문국현 창조한국당 후보, 권영길 민주노동당 후보, 이인제 민주당 후보
당시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와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붙은 한나라당 대선 경선이 초미의 관심사
너무 많은 후보가 참여했던 걸까. 사실 맥이 빠진 대선
2012년 18대 대선 : 34.9%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와 이정희 통합진보당 후보 간 기싸움이 대단
이정희 후보 "이것만 기억하시면 된다. 저는 박근혜 후보를 떨어뜨리기 위해 나왔다"고,
당시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는 두 여성 후보 사이에서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다는 평가
2017년 19대 대선 : 22.1%
처음으로 스탠딩 토론으로 진행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심상정 정의당 후보
안철수 후보는 "제가 MB(이명박 전 대통령) 아바타입니까"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후 치러진 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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