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문회 전 롯데 감독, 네티즌 상대로 대량 고소 나섰다.
허문회 전 감독에 대한 불만을 선(?) 넘게 비난했던 네티즌들은 떨고 있을 듯 하다.
"경찰서 입구에 들어서는데 심장이 터지는 줄 알았다. 너무 무섭고, 떨렸다."
피고소인들 "허문회 전 감독이 600명 넘게 고소"
허 전 감독 법률대리인 "경찰 제출 자료가 600건 넘을지 몰라도 실제 고소한 인원은 180명대"
- 소장을 제출한 경찰서 : 경기 구리, 서울, 부산, 광주, 경기 화성, 의정부, 용인, 성남, 전남 광양, 경남 사천, 창원 등
고소 대상
에펨코리아, 디시인사이드 갤러리, 엠엘비파크, 페이스북, 트위터 등에서 허 전 감독 관련 게시물이나 댓글을 단 사람들이 주로 고소
고소 이유
가족의 괴로움을 덜기 위해
"(악성 게시글과 댓글로) 가족이 무척 힘들었다. 아내가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 나도 어쩔 수 없이 가족을 생각해야 하니까, 고소를 하게 됐다."
흥미로운 점
고소인이 전직 프로야구 감독이라는 점,
전직 감독이 현직 감독 때 벌어진 일을 퇴직 후 문제 삼았다는 점
가장 많은 비판과 욕을 듣는 이를 꼽으라면 단연 감독인데,
감독이 팬을 고소한다는 건 초유의 일!!!
프로야구를 비롯해 다른 종목 전직 감독, 전직 선수들까지 대량 고소에 합세한다면 새롭고 거대한 '고소 시장'이 만들어질 것이다.
허문회 전 감독은 왜 사전에 예고없이, 퇴직 이후 현직에 있었던 일에 대해서 고소를 남발하는가?
자신을 비판한 팬들에 대한 보복으로 잠을 이루지 못한 것은 아닐까?
마음이 아픈 것은 참 딱한 일이다.
선(?) 넘게 비난의 흔적을 남긴 네티즌에겐 금융치료는 뒤따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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