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아부의 즐거움
본문 바로가기
책여행

(서평) 아부의 즐거움

by 제주씨블루 2020. 10. 9.

도덕적 통념으로 타인의 아부를 볼땐 불편한 심기를 느낀다. 하지만 유사한 상황에선 자신도 모르게 나오는 행동.

생존을 위한 행동이었음이었다고 얼굴 붉히며 둘러말할 필요없다.

그냥 아부였고, 내가 선택한 길이었다고 말하라.

 

아부의 즐거움

 

 

□ 아부는 말 그대로 자신의 삶을 다른 누군가에 의탁하는 것이다. 

따라서 아부는 직언과 반대되는 것이 아니라 독립, 자립의 반대말이다.

 

“술책이 진실을 이긴다 “ – 마키아밸리

 

까마귀는 죽은 사람을 쪼아 먹지만 아첨은 산 사람을 먹어치운다 – 소크라테스

 

Jasmine Carter 님의 사진, 출처: Pexels

 남들이 볼 때는 아부를 비난하다가도 권력자와 자기만의 공간에서는 비굴할 정도로 아부를 하는게 일반적인 행태이기 때문. 섹스가 은밀해야 하듯이 아부도 은밀하게 이뤄져야

 

아부는 존재방식, 아첨은 행동방식

아부는 전략, 아첨은 전술의 문제

 

 아부를 하지 않기로 했을 때 곧바로 ‘배신’의 문제가 제기되는 것도 실은 아부의 핵심요소 중 하나가 신뢰이기 때문

 

 남성들이 여성들 앞에서 “나는 페미니스트”라고 공개적으로 천명하는 일은 그 남자들이 정말로 페미니스트냐 아니냐가 아니다. 그들은 그 여성들에게 아첨하고 있을 뿐

 

 군자는 덕을 깊이 생각하고 소인은 자기가 처해 있는 곳의 편안함만을 생각한다

 

Pixabay로부터 입수된 Flash Alexander님의 이미지 입니다.  

리더십론이란 곧 조직 관리다. 조직 관리는 사람 관리다.

사람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없으면 조직 관리는 힘들어지고 리더십은 혼돈에 빠진다.

리더십은 파워의 문제이면서 동시에 사람에 대한 이해의 문제인 것도 그 때문이다.

 

기회의 대차대조표

조직에 아부하는 것은 안전을 보장해주만 자기성장의 기회를 상당부분 포기하는 일이다. 

반면 독립하는 것은 무한한 성장의 기회를 누릴 수 있는 가능성을 택하는 것이지만 상당한 위험이 따른다.

 

Pixabay로부터 입수된 OpenClipart-Vectors님의 이미지 입니다.  

 전전긍긍(戰戰兢兢)만큼 리더들의 평상시 심리상태를 적확하게 표현하는 말도 없을 것

그러면서도 역설적으로 뛰어난 리더는 불안과 의심을 극복하고 부하들에게 신뢰감을 심어줄 수 있는 결단력을 보여야 한다.

 

아첨이란 행위의 본질적인 특성은 공(公)보다 사(私)를 우선시한다는 데 있다.

 

자신이 스스로 아부하기로 마음먹고 선택한 조직이라면, 아부는 조직을 움직이는 동력이 된다.

 

 기존의 도덕주의적 통념을 털어버리고 나름대로 새롭게 이 문제를 바라보아야

 

Pixabay로부터 입수된 OpenClipart-Vectors님의 이미지 입니다.  

 조직에 몸을 담고 있는 독자들이여! 아부는 나쁜 것이 아니다. 조직을 위해 아부하자.

그것이 내 직장과 가족을 지키는 것이며 궁금적으로 나를 지키는 길이다.

 

아부하라! 아부하라! 그것이 그대가 선택한 길이라면 자신있게 아부하라!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