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전 단지 USB-C로 통일되나 (ft. 아이폰 라이트닝 버리나?)
본문 바로가기
삐닥한시선

충전 단지 USB-C로 통일되나 (ft. 아이폰 라이트닝 버리나?)

by 제주씨블루 2022. 2. 1.

모바일 기기 충전 방식을 통일하려는 유럽연합과 충전에서도 자신만의 길을 가려는 애플이 부딪치고 있다.

유럽연합은 보편적인 USB-C 포트로 통일하는 법안을 추진하고 있는데, 애플은 아이폰 고유의 충전 방식인 라이트닝 포트를 유지하다 서서히 무선 충전으로 넘어가는 전략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이 무선 충전으로 넘어가기 전 올해 하반기에 선보일 아이폰14에 충전 단자 UBS-C포트가 도입될지 관심이다.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이 아이폰을 겨냥하다

지난해 9월 스마트폰을 비롯한 모바일 기기의 충전 방식을 USB-C 포트로 통일하는 법안을 제안한 후 법안을 확정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안에 법안을 확정하고 1년의 유예 기간을 거쳐 2024년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이 법안은 사실상 애플의 아이폰이 타킷인 셈이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대다수 핸드폰 제조사이 만드는 모바일 기기는 USB-C 충전 방식을 쓰고 있기 때문이다.

애플 역시 아이패드 USB-C를 도입하고 있지만, 유독 아이폰에만 라이트닝 포트를 고집하고 있는 상황

 

 

애플 압박의 명분은? 환경보호

EC는 충전기 표준 통일로 매년 1만1000t에 이르는 전자기기 쓰레기를 줄일 수 있다고 추정하고 있다.

 

 

애플이 받아들이나? USB-C포트

정보기술(IT) 전문 매체인 폰아레나는 이런 이유를 들어 지난 11일 애플이 올해 하반기 내놓을 아이폰14 시리즈에 USB-C 포트를 사용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이것 또한 압박용 보도가 아닐까?

아이폰 사용자에게 혼란을 주는 정책이 애플에게 도움이 안될 것이기 때문이다.

애플의 무선 충전 확산 전략 시점에는 충전기 미제공으로 환경보호 명분에 동참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무선 충전으로 넘어가는 시점에서 충전 표준화 정책이 무선 충전의 새로운 표준을 지연시키는 부작용이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