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35·전 피츠버그 파이리츠)가 KBO리그 복귀를 결국 포기했다.
전 코리안 메이저리거 강정호, KBO 리그 복귀 '포기. 사실상 은퇴 수순!
키움이 퇴출하지 못한 강정호는 '자퇴'로 KBO리그 경력이 마감된 셈
KBO리그에 복귀 포기
지난 4월 28일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강정호의 임의해지(임의탈퇴) 복귀는 허가하지만 2022시즌 선수 계약은 불허"했기 때문에 타의적으로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
- 강정호의 KBO리그 복귀 포기는 2020년 6월에 이어 두 번째
- 세 번의 음주운전으로 KBO리그 경력에 마침표
▶ 음주 삼진 아웃
강정호는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뛰던 2016년 12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인근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084%의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가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를 내고 달아났다. 이 사건으로 재판에 회부돼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재판부가 항소를 기각, 한동안 미국 비자발급이 거부되기도 했다. 그런데 재판 과정에서 히어로즈에서 뛰던 2009년과 2011년, 두 차례 구단 미보고 음주운전 적발이 있었다는 게 드러나 파문
키움은 어떻게든 복귀시키려 했지만,
2022년 3월에 KBO에 임의해지 복귀 신청서를 제출, 강정호의 복귀를 공식화
키움은 고형욱 단장이 미국에 체류 중인 강정호와 세 차례 통화로 복귀 의사를 확인했고 2022시즌 선수 계약(최저연봉 3000만원) 완료
고형욱 키움 단장은 "선배 야구인으로서 강정호에게 야구선수로서 마무리할 마지막 기회를 주고 싶어 영입을 추진하게 됐다"고
KBO 복귀 불허
키움의 요청을 받은 KBO는 고심을 거듭한 끝에 '임의해지 복귀는 허용, 선수 계약은 승인 불가'로 결론
KBO 규약 제44조 제4항 '총재는 리그의 발전과 KBO의 권익 보호를 저해할 우려가 있는 선수와의 선수 계약을 승인하지 않을 수 있다'는 조항을 적용, 강정호의 선수 계약을 불허한 것
야구 재능은 아까워
2006년 프로에 데뷔한 강정호의 KBO리그 통산 성적은 타율 0.298(3070타수 916안타) 139홈런 545타점
유격수 골든글러브를 4회(2010, 2012~14) 수상했고 2014년에는 리그 사상 첫 '유격수 40홈런' 시대를 열었다.
2015년 1월에는 피츠버그와 계약, 빅리그 진출 꿈도 이뤘다.
▶ 복귀 반대 여론도 만만치 않았다
KBO, 강정호 복귀 안돼! 발표만 남아,(ft.프로야구 흥행에 찬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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