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뺑소니 파문을 일으킨 강정호(35)의 키움 히어로즈 복귀에 대한 한국야구위원회(KBO)의 승인이 이뤄지지 않을 전망이다.
키움과 강정호는 올해 3000만 원에 계약
키움구단은 KBO에 강정호에 대한 임의 탈퇴 해지 복귀 승인도 요청했다.
하지만 문제는 여론이다!
여론이 아주 좋지 않다!
프로야구의 관심도 멀어지고, 흥행도 비상인 상황이다.
거기에 찬물을 껴KBO는 한 달 이상 승인을 미뤄왔다. 규정상 승인 자체에는 문제가 없지만 여론을 의식해서다.
술이 문제? 음주운전이 문제! 그것도 3번이나,
강정호는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에서 뛰던 2016년 말 귀국해 서울 강남 모처에서 음주 운전을 하다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후 뺑소니와 운전자 바꿔치기까지 자행한 강정호는 앞서 히어로즈에서 뛰던 2009년과 2011년에도 음주 운전이 적발된 사실까지 밝혀졌다.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 선고받았다.
피츠버그에서 방출돼 2020년 6월 키움 복귀를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2년이 지나 강정호는 다시 키움에 복귀하려고 하지만 여론은 여전히 싸늘하다.
지난달 29일 취임한 KBO 허구연 총재 서 "고민 중이며 심사숙고하겠다"고 밝혔지만,
결국 복귀가 이뤄지지 않는 쪽으로 가닥이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 복귀가 쉽지 않은 이유?
비판 여론을 무릅쓰고 강정호의 복귀를 승인했다가는 KBO 리그 전체가 흔들릴 수 있다는 위기감
KBO 리그는 100% 관중 입장이 허용된 올해 예상 외로 팬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지 않고 있다.
24일까지 총 98경기 관중이 67만5903 명이었는데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비슷한 기간인 4월 16일까지 경기당 평균 관중 1만1117 명의 약 62% 정도
● 키움 구단에 대한 경고의 의미
이번 강정호의 복귀에는 이장석 전 히어로즈 대표이사의 입김이 작용했다는 것이 야구계의 정설이다.
영구 제명된 이 전 대표의 구단 운영 개입을 막겠다는 의지
- '옥중 경영'으로 구단에 영향력을 행사 의혹
이 전 대표는 지난 2018년 12월 대법원에서 횡령죄가 확정돼 징역 3년 6개월 실형을 선고 받았다. 앞서 23건의 선수 트레이드에서 131억 원의 뒷돈 거래를 주도했다는 의혹도 받았다. 이에 KBO는 이 전 대표에 대한 영구 실격과 구단 경영 개입 금지를 결정
강정호 본인이 망친 한 개인의 야구 인생보다 리그의 존재 이유인 팬들에 다가가는 것인가?
양신 양준혁도 "반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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