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전설, 보리스 베커(독일)의 몰락(ft.파산 후 재산은닉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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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닥한시선

테니스 전설, 보리스 베커(독일)의 몰락(ft.파산 후 재산은닉 혐의)

by 제주씨블루 2022. 3. 23.

1980~1990년대 세계 남자 테니스계를 호령했던 보리스 베커(55·독일)가 우승 트로피 등 재산을 숨긴 혐의로 법정에 섰다.

AP통신은 22일 “베커가 21일(현지 시각) 영국 런던에서 재산 은닉 혐의 등에 관한 재판에 출석했다”고 보도했다.

 

 

 

 

보리스 베커 파산하다

“1000만파운드(약 160억원)가 넘는 이혼 위자료와 유기농 식품 사업 등의 실패로 많은 돈을 날렸다”

 

2017년 영국 런던 법원으로부터 파산 선고

1400만달러(약 170억원) 정도의 채무를 변제하지 못했다.

 

 

베커는 트위터를 통해 “한 달이면 충분히 갚을 수 있는데, 파산이 선고된 것은 매우 실망스러운 일”이라고,

베커는 2019년에는 파산 관리인들로부터 런던의 아파트 등 100만파운드(약 16억원)의 자산을 은닉하고 있다는 혐의로 피소됐고, 2020년에도 1985년과 1989년 윔블던, 1991년과 1996년 호주오픈 우승 트로피 등 재산을 숨긴 혐의로 피소

 

베커의 재판은 지난해 하반기에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미뤄졌다.

 

 

보리스 베커

2003년엔 테니스 명예의 전당에 헌액

 

 

베커는 현역 시절 메이저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에서 여섯 차례나 우승을 차지

윔블던에서는 1985년, 1986년, 1989년 등 세 차례 우승컵을 들었는데, 윔블던 남자단식 최연소 챔피언이기도 하다.

* 만 17세 7개월의 나이로 1985년 윔블던 남자 단식에서 우승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남자 복식에서도 금메달을 따냈다.

 

베커의 현역 시절 통산 상금은 2500만달러(약 304억원)에 달한다. 광고 등 가외수입은 제외한 돈이다.

2014년부터 2016년까지는 노바크 조코비치의 코치를 지냈고, 영국 BBC 등에서 해설가로 활약했다.

베커는 1993년과 2009년 두 차례 결혼했으나 두 번 모두 이혼했다.

 

□ 출생 : 1967년 11월 22일 (54세) / 독일

□ 신체 : 191cm

□ 사용손 : 오른손(백핸드)

□ 통산성적 : 713승 214패(76.9%)

□ 그랜드슬램 결과 : 총 6회 우승 / 준우승 4회

호주 오픈 우승 2회 (1991, 1996)
프랑스 오픈 4강 (1987, 1989, 1991)
윔블던 우승 3회 (1985, 1986, 1991)
US 오픈 우승 1회 (1989)

□ 올림픽 메달 : 1992년 바로셀로나 올림픽 복식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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