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도, 횡령도 타이밍? 강동구청 공무원 115억 횡령, 주식과 코인 투자!(ft.고덕동 폐기물 처리시설)

서울 강동구청 소속 40대 공무원이 115억원의 공금을 횡령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

횡령한 돈으로 가상화폐와 주식에 투자했다고 합니다.

 

강동경찰서는, 강동구청 소속 40대 남성 김모씨를 지난 24일 오후 8시 50분쯤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업무상 횡령 혐의로 경기 하남시 본인 집 주차장에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는데요.

 

강동구청 소속 40대 남성은 구청 7급 주무관으로,  2019년 12월 18일쯤부터 지난해 2월 5일쯤까지 강동구청 자원순환과와 투자유치과에서 근무하며 강동구가 짓고 있는 고덕동 폐기물 처리시설(자원순환센터) 조성 비용 중 일부인 115억원 상당을 횡령한 혐의을 받고 있다고 해요

 

* 고덕동 폐기물 처리시설(자원순환센터)는 총 2000억원 이상 투입되는 사업

 

강동구청 소속 40대 남성 김모씨는 이 사업과 관련한 일을 하면서 구청 계좌를 관리했는데, 이때 자신의 개인 계좌로 수십 차례 공금을 이체해 쓴 것인데요.

횡령액 115억원 중 38억원을 구청 계좌로 되돌려놔 실제 피해액은 77억원이라고 합니다.

 

조사경위는,

강동구가 내부 조사를 통해 사실 파악 → 지난 23일 경찰에 고발장 제출, 해당직원은 직위해제 상태 

 

고덕동 폐기물 처리시설(자원순환센터)

서울 강동구는 고덕동 85번지 일대 4만1153㎡에 친환경 자원순환센터(조감도)를 건립추진 중

시공은 코오롱글로벌이 담당하며 오는 2023년 하반기 준공 예정

 

기존 노후 시설을 전면 재건축해 들어설 자원순환센터는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로 세워지며 폐기물 처리시설은 지하에 배치되며, 

새로운 센터는 하루 360t의 음식물을 처리할 수 있으며 하루 70t의 재활용품을 선별할 수 있고 하루 200t의 생활 쓰레기를 압축·적환할 수 있다. 대형 폐기물도 하루 10t을 처리하는 시설

 

 

2~3년에 걸친 사업으로 교부된 사업비 집행이 지연됨을 감안, 일부 빼서 투자하고 수익내서 되돌릴려고 했던 것 같은데 참 투자와 횡령타이밍을 보면 인생 롤러코스터급으로 지옥을 맛본것은 아닌지...!

돈을 갖고 튀어라급의 설계된 범죄는 못되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