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SM엔터 관심없다! 지분인수 경쟁에서 빠져, 카카오? CJ ENM? (ft.이수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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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주식

네이버, SM엔터 관심없다! 지분인수 경쟁에서 빠져, 카카오? CJ ENM? (ft.이수만)

by 제주씨블루 2022. 4. 24.

네이버가 SM엔터테인먼트 인수전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에 유력한 인수 후보자로 카카오와 손을 잡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이다.

  • 다만, 네이버가 지난해 SM의 컨텐츠를 독점하기 위해 1000억 원을 투자한 것이 인수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지적


● 네이버 공시
"사업 경쟁력 강화의 일환으로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나, 본 건(SM엔터테인먼트 인수)에 대한 투자 검토는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지분 인수 경쟁

네이버는 지난해 5월부터 SM엔터테인먼트 최대주주인 이수만 총괄프로듀서가 보유한 지분 19% 전부 또는 일부를 매입하기 위해 카카오, CJ ENM과 경쟁을 벌여왔다.

하지만 공시를 통해 SM엔터테인먼트 인수전에서 공식적으로 발을 뺀다고 발표했다.

이제 업계의 관심은 카카오와 CJ ENM에 쏠리고 있다.

1. CJ ENM
지난해 10월 "SM엔터테인먼트 지분 인수 및 사업 시너지 등을 검토 중이나 확정된 바 없다"고 공시해 기대감을 일으켰으나, 사실상 협상이 불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2. 카카오
카카오는 지난 3월에도 SM엔터테인먼트 지분 인수설에 또다시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이 없다"고 답한 바 있다.


■ 카카오가 움직이나?
SM엔터테인먼트와 CJ 간 협상이 사실상 결렬되자, 카카오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를 통한 지분 인수 협상을 재개한 것

  • 카카오 입장에선 콘텐츠와 그에 따른 수익성이 매력적
  • 카카오가 SM 지분을 인수하면 팬 커뮤니티 플랫폼 시장에서 '네이버-하이브', '카카오-SM엔터' 연합이 구축

특히, 카카오는 국내 연예기획사 시장 내 20% 점유율을 확보해 하이브에 이어 2위 사업자에 오르게 될 전망

하이브 vs SM엔터
올해 상반기 가온차트 기준 음반 판매량을 보면 1위는 SM소속인 NCT드림으로 324만 장을 기록했고, 2위는 하이브 소속 방탄소년단이 238만 장을 기록했다. 상위 5개 아티스트를 기준으로 봐도 SM 소속인 NCT드림과 엑소가 546만 장으로 하이브 소속인 방탄소년단과 세븐틴 등을 합친 471만 장을 앞서는 상황


● 네이버가 SM에 투자한 1000억원이 걸림돌?
플랫폼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1000억 원을 SM에 투자하고 함께 시장 확대에 나서기로 했었다.
당시 네이버는 브이라이브 팬십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SM계열사 'SMEJ Plus'과 '미스틱스토리'에 투자하고 또 차세대 디지털 영상콘텐츠 제작 펀드 조성을 위해 SM엔터테인먼트와 상호 협력한다고 밝혔다.

SM 이수만은 빅딜을 원하며 시간을 끌텐데...
경쟁자들이 참여하는 구도로 변수가 많아 결과를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인 것 같다.

하지만 하이브(네이버) vs SM엔터(카카오)의 경쟁구도는 흥미롭다.
하이브(네이버) 해외? SM엔터(카카오) 국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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