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지성인을 위한 교양 브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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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여행

(서평) 지성인을 위한 교양 브런치

by 제주씨블루 2020. 10. 7.

점심식사이후 마음의 디저트 한장 읽어보실래요?
다양한 지성인들의 생각을 강준만교수님의 글에 삽화가 어우러져 쉽게 읽히지만 하지만 생각은 책처럼 쉽게 덮을수 없다.
 

지성인을 위한 교양 브런치

 

√ 낭독의 행위에는 성찰을 이끌어내는 힘이 있는 것 같다.
"나는 무슨 글이든 탈고하려면 거짓말 조금 보태서 적어도 열댓 번은 뜯어고친다. 한 문장 한 문장 소리 내어 읽으며 글이 내 귀에 음악이 구르는가 점검하는가 하면 주어, 동사, 형용사, 관사가 제가끔 틀림없이 자기 자리에 앉아 있는가를확인한다" – 생물학자 최 재천 교수

눈과 귀의 차이는 그렇게 큽니다.

√ 사람들은 실수를 하지 않는 완벽함보다는 실수를 하더라도 그 실수에 어떻게 대응하느냐 하는 것에 더 깊은 인상을 받는 것 같습니다.

 

Pixabay로부터 입수된 Comfreak님의 이미지 입니다.  

√ ‘생각하는독서’
독서와 마찬가지로 단순한 경험도 사색에는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단순한 경험과 사색의 관계는 음식물을 먹는 입과 이를 소화시키는 위장의 관계에 비유할 수 있다.


√ 카르페 디엠(carpe diem) – "삶을 즐기라"는 뜻의 라틴어

 

Pixabay 로부터 입수된  Free-Photos 님의 이미지 입니다.


√ 보수주의자가 진보주의자보다 행복감을 더 느낀다
보수주의자가 진보주의자에 비해 사회적 경제적 불평등 상태를 쉽게 수용하기 때문

세상 일이 뜻대로 되지 않으면 보수주의자는 ‘자기 탓’을 하는 반면 진보주의자는 ‘세상 탓’을 하기 때문

 – 뉴욕대 자임 나이퍼교수와 존 조스트 교수 연구결과

 

세상에 대한 이해와 분석은‘세상 탓’을 하더라도 실천의 결과에 대해서만큼은 ‘자기 탓’을 하는 게 어떨까요?

 

Pixabay 로부터 입수된  Ryan McGuire 님의 이미지 입니다.


√ 우리는 권위가 아닌 서열을 인정할 뿐
우리는 서열을 권위로 여긴다. 그마저 언제든 뒤집기가 가능하기 때문에 잠시 복종하는 시늉만 낼 뿐.

좋게보면 역동성이라지만 그 비용은 인간에 대한 불신과 환멸

 


√ 교사처럼 안정적인 직업을 가진 사람은 유한성에 대한 자각이 빨라.

더 많은 권력을 추구하는 정치인은 중년의 위기를 겪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임기를 전후 나이차가 많아 보이는 건 임기 초에는 권력의 무한성을온몸으로 실감하다가 임기 말에 새삼 권력과 삶의 유한성을 뼈저리게 느끼며 뒤늦게 ‘중년의 위기’를 경험하기 때문일지도

 


√ 리더 자신이 먼저 완벽한 리더에 대한 환상을 버려야 조직이 건강해진다.
리더쉽과의 팔로어쉽(followership)과의 균형도 필요하지 않는냐

 

Pixabay로부터 입수된 Michal Jarmoluk님의 이미지 입니다.  


√ ‘사실적 기억’과는 다른 ‘심리적 기억’은 포기하라
우리의 기억은 대부분 객관적 사실보다는 주관적 심리의 영향을 받는다. 불쾌한 기억을 지속시키고 키우는 것도 심리. 사실은 점점 흐릿해지는 가운데 심리는 반복 회상의 과정을 거치면서조금씩 부플려집니다.

 


√ 안전은 미신이다. 

생명이 다할 때까지 유혹당하면서, 자신을가능성에 개방시키고, 끊임없이 시험에 들게 하는,

도전에매료되는 삶은 개인의 성장일뿐 아니라 모두 마음에 들어 하지 않는 이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는 힘이다

 

Pixabay로부터 입수된 valeska salgado님의 이미지 입니다.  


√ 암초가 나타날 때마다 젊은 기재로 극복하라. 기(氣)를 살려라. 조직의 기본을 익혀야 한다. 

기(基)는 다질수록 넑어지고 튼튼해진다. 맡은 업무에 대한 기능, 기술을 늘려야 한다. 

기(技)는 연마할수록 돋보인다.

개인 휴대 정보 단말기(PDA)나 수첩을 몸에 지니고 다니면서 상사의 지시나 업무 아이디어를 메모하라.

 기(記)는 지식의 원천이다.

-밥과 글, 고승철

 

Pixabay로부터 입수된 pan xiangzhen님의 이미지 입니다.  


√ 노년의 마음가짐 – 일본 여류 소설가 소노아야코/ 나는 이렇게 나이 들고 싶다
- 젊음을 시기하지 말고 젊은 사람을 대접하라
- 젊은 세대는 나보다 바쁘다는 것을 명심하라
- 손자들에게 무시당해도 너무 섬섭해하지 말라
- 새로운 기계 사용법을 적극 익혀라
- 나이가 평균수명을 넘어서면 공직을 맡지 마라
- 모두가 친절하게 대해주면 내가 늙었다는 것을 자각하라
- 입 냄새, 몸 냄새에 신경 쓰고 화장실을 사용할 때는 문을 꼭 닫고 잡가라
- 신변의 일상용품은 늘 새것으로 교체하라
- 여생지에서 죽는 한이 있더라도 여행은 많이 할수록 좋다
- 체력기력이 있다고 다른 노인들에게 뽐내지마라
- 재미있는 인생을 보냈으므로 언제든 죽어도 괜찮다고 늘 심리적인 결재를 해두어라

 

Pixabay로부터 입수된 Free-Photos님의 이미지 입니다.  


√ 역지사지
나에겐 엄격한 잣대를 타인에게는 유연한 잣대를
역지사지의 생활화, 이타적인 삶 – 곧 나의 경쟁력
우리가 남에게 손가락질을 할 때,

집게손가락은 상대편을 향하고 있지만 나머지 세 손가락은 나 자신을 향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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