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노태우 전 대통령 별세…향년 89세, 보통사람 이 사람 믿~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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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노태우 전 대통령 별세…향년 89세 - 시사저널

 

노태우 전 대통령

군인 출신 정치인으로 대한민국 제13대 노태우 전 대통령 별세, 향년 89세.

1932년생인 노 전 대통령은 고령에 따른 노환을 앓아오다 오늘(26일) 세상을 떠났습니다.
이로써 전직 대통령 가운데 생존자는 전두환,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등 3명으로 줄었습니다.

 

■ 6.29 선언 뒤 직선제로 대통령 선출…북방 외교 등 성과

노태우 전 대통령은 대통령 후보 시절인 1987년 6.29 선언을 통해 민주화와 직선제 개헌 요구를 받아들인 뒤 국민투표를 통해 대통령으로 선출되면서 헌정 사상 최초로 평화적 정권 교체를 이뤄,

제6공화국 출범 이래 직선제로 선출된 최초의 대통령

재임 기간(1988년~1993년) 중 개최한 서울올림픽은 서방과 공산 진영 국가 대다수가 참가해 성공을 거뒀고 탈냉전 시대를 맞아 소련과 중국 등 공산국가와 수교해 북방 외교에 기틀을 다지며 국제적인 입지를 넓혔다는 평가

아울러 남북 고위급 회담을 개최해 북한과 기본합의서를 채택하고 남북한 동시 유엔 가입을 성사시켜 남북 관계 정상화를 위한 토대도 마련. 재임 동안 경제성장률도 연평균 8.7%로 기록하며 호황

 

■ 12.12 쿠데타 주역 '꼬리표'…5공 청산 실패

노태우 전 대통령은 신군부 출신으로 12.12 쿠데타의 주역이었기에 재임 시절 정권의 정당성에 대한 비판

5공 비리와 광주 민주화운동 진상 규명을 위한 청문회도 개최했지만 쿠데타로 정권을 탈취한 전두환 전 대통령을 구속하지 못했고 12.12와 5.18 관련자 처벌에 미온적이어서 5공 청산에 실패

1993년 퇴임 후에는 수천억 원 대의 비자금 조성과 쿠데타를 통한 군사반란과 내란 등의 혐의로 징역 17년을 선고받고 복역하다 1997년 12월 특별사면

 

■ 2002년 이후 칩거…희귀병 등 노환 앓아

2002년 6월 전립선암 수술을 받은 이후 서울 연희동 자택에서 칩거

2009년 10월 희귀병인 소뇌 위축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2011년 4월 기관지에서 침이 발견돼 제거 수술2015년 12월에는 천식으로 서울대 병원에 9일간 입원하기도

노태우 전 대통령은 2003년 2월 노무현 전 대통령 취임식을 마지막으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노 전 대통령의 유족으로는 부인 김옥숙 여사와 딸 노소영 아트센트 나비 관장, 아들 노재헌 동아시아문화센터 이사장

 

딸 노소영은?

남편인 최태원의 일방적인 혼외정사로 2015년 12월 이후 이혼절차를 진행중. 노소영은 이혼거부 의사 확실!

어색한??? 최태원/노소영

 

 

노태우 전 대통령의 일화

1. 회의를 좋아하는 대통령

“나는 이름부터 '큰(泰) 바보(愚)'니 당신들이 많은 의견을 내 달라”는 우스갯소리를 하며 보좌진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

 

2. 보통 사람 노태우

"나 이 사람 보통 사람 믿어주세요."_ 13대 대통령 선거 당시에 선거 유세에서의 발언

대통령 선거에 쓰였던 슬로건인 "보통 사람의 위대한 시대"라는 말이 유명

 

3. 전두환과의 비교

1996. 8. 26.

"전 대통령의 성격은 일이 벌어지면 누구보다 먼저 뛰어나가는 스타일입니다. 그런데 열심히 뛰다 보면 기회도 많지만 자칫 남과 충돌할 수도 있고, 고립될 수도 있고, 쓰러질 수도 있지 않겠어요? 그렇게 쓰러지지 않도록 중심을 잡는 것이 내 역할이었다고 봅니다.

 

4. 토지공개념에 중점을 둔 토지 개혁_ 역사상 가장 진보적인 경제정책을 추진했던 대통령

https://m.seoul.co.kr/news/newsView.php?id=20130518022002&cp=seoul 

[지금&여기] 토지공개념의 추억/안석 정책뉴스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