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특혜 분양 논란, 박영수 딸. 화천대유서 11억 받았다(ft. 곽상도 아들은 50억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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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닥한시선

아파트 특혜 분양 논란, 박영수 딸. 화천대유서 11억 받았다(ft. 곽상도 아들은 50억인데...?)

by 제주씨블루 2022. 2. 7.

박영수 전 특별검사(특검)의 딸이 화천대유에서 수차례에 걸쳐 11억 원을 지급받은 사실이 확인됐다.

앞서 박 전 특검의 딸이 화천대유가 보유한 아파트를 시세의 절반 가격에 분양받은 것에 더해 새롭게 드러난 내용이다.

 

 '50억 클럽' 의혹에 새로운 사실들이 하나둘씩 밝혀지는 것인가?

 

화천대유, 2019~2021년 5차례 11억 지급

6일 한국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박 전 특검 딸 박모(41)씨는 화천대유 재직 시절 회사에서 11억 원을 수령했다.

 

5차례에 걸쳐 11억을 건내주다

1. 2019년 9월 6일 3억 원

2. 2020년 2월 27일 2억 원

3. 2020년 4월 26일 1억 원

4. 2020년 7월 30일 2억 원

5. 2021년 2월 25일 3억 원

 

박영수 전 특별검사의 딸이 보상지원팀에서 근무했다고 했는데, 근무하면서 받은 급여와는 다른 것!

박영수 전 특별검사의 딸은 박 전 특검이 화천대유에서 고문 변호사로 활동하던 2016년 8월 입사해 6,000만 원 정도의 연봉을 받으며 보상 업무를 담당하다가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이 불거진 지난해 9월 사직서를 제출했지만 현재까지 근무하고 있다

* 2020년 6월말 변경된 규정을 적용하면, 퇴직금과 성과급 5억은 받을 예정

 

 

주목할 점

박씨(박 전 특검의 딸)가 화천대유 소유 미분양 아파트를 분양받아 특혜 논란을 불러일으킨 것과는 별개 사안

* 화천대유 소유 미분양 아파트를 분양 : 판교 퍼스트힐 푸르지오'(전용면적 84㎡) 6~7억원 수준으로 분양 받음, 현재 호가는 15억

 

 

화천대유가 박씨에게 돈을 지급한 시점과 규모도 주목할 만하다

2015년 설립된 화천대유는 2019년부터 대장동 사업을 통해 배당수익이 생겼다.

화천대유로 뭉칫돈이 들어오기 시작하면서 박씨 계좌로 돈이 이체된 것. 일부 임직원과는 수준이 다르다?

대부분 1~2억원 수준이었으나 박씨의 경우 여러 차례에 걸쳐 11억이나 이체된 것

 

지급 명목도 의심

화천대유는 회계장부에 '주임종단기채권'을 지급 명목으로 기재

* '주임종단기채권'이란 회사가 주주·임원·종업원 등에게 빌려주는 단기대여금

하지만 박씨는 대장동개발 특혜 의혹이 불거질 때까지 화천대유로부터 단기대여금으로 빌린 11억 원 중 일부도 갚지 않았다.

 

 

곽상도 전의원보다 역할이 부족?

검찰 안팎에선

△ 성과급 5억 원(세전)

△ 대장동 아파트 시세 차익 8억~9억 원

△ 성격이 불분명한 수령액 11억 원을 합하면, 박씨가 화천대유에서 24억~25억 원의 혜택을 의심을 하고 있다.

 

곽상도 전의원 아들 곽병채씨는 50억!!! 곽상도 전의원이 박영수 전 특별검사보다 두 배이상으로 화천대유에 기여했다는 것일까?

 50억원 클럽 의혹과 관련?

'김만배·정영학 대화 녹취록'에서 언급한 '50억 클럽' 의혹과 관련이 있는지 조사중이다.

법조계 일각에선 박 전 특검이 2019년 당시 특검 신분이라 딸에게 화천대유 돈을 수령하도록 한 것 아니냐고 의심을 해소해야 하는 숙제가 생긴 셈이다.

 

박 전 특검은 김영란법(청탁금지법) 적용 대상자인가?

지난해 7월 박전 특검이 '가짜 수산업자' 김모씨로부터 차량을 제공받은 사건에 대해,

국민권익위원회는 "특별검사는 김영란법에 따른 '공직자 등'에 해당해 법 적용을 받는 대상"이라고 해석한 바 있다.

 

 

박 전 특검은 생각지 않게, 11억에 부채가 생기다?

박씨 측 "차용증 작성 대출받은 합법적 돈"

박씨 측은 한국일보 통화에서 "연이율 4.6%로 3년 기한의 차용증을 작성해 아직 첫 대출금액에 대한 변제기가 도래하지 않았다"며 "최근에 성과급을 상계처리해 이자를 포함해 원금 2억 원 정도를 변제한 상태"라고 밝혔다.

 

돈은 박 전 특검 딸이 빌리고, 아빠가 갚아주고 있는 것일까?

 

박영수 특검은 누구?

대한민국의 검사 출신 변호사(사법시험 20회, 사법연수원 10기). 박명효 초대 북제주군수(초대 제주읍장도 역임)의 손자이고, 목포 지역의 향판(鄕判)으로 유명한 고 박창택 변호사의 아들이다. 대검 중수부장과 서울고검장을 지냈고 법무법인 강남 대표변호사를 역임했다. 

 

□ 출생 : 1952년 2월 15일 (69세) / 제주시

□ 이력

 - 2016 주식회사 화천대유자산관리 상임고문

 - 2016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  가짜 수산업자 금품 수수 의혹, 고급 수산물과 포르쉐 차량을 제공했다는 의혹으로 특검 사의

 

 

이쯤되면 50억 클럽 주변인이 아니라, 이너써클 아닐까 싶다.

씁쓸...하면서도,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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