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성인비디오 '실제 성행위' 금지 되나...? 日야당 법안 추진

일본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 소속 의원이 성인비디오(AV)를 촬영할 때 실제 성행위를 금지하는 법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쓰쓰미 가나메 중의원 의원

성행위를 수반한 AV 금지법을 검토해 나갈 것

 

내각위원회 법안 표결에 앞서 발언하다.

“AV 촬영시 실제 성관계를 하면 성병이나 PTSD에 걸릴 위험이 있고 임신을 걱정해야 한다”며 “현장에선 개인의 존엄을 훼손하는 성 착취가 이뤄지기도 한다”고,

 

● 연기는 연기일 뿐

TV 드라마나 영화 속 살인 장면도 어디까지나 연기이지, 실제 살인을 저지르는 건 아니다

 

 

고등학생의 AV 강제 출연 피해 방지법

이날 일본 중의회 내각위원회에서는 ‘고등학생의 AV 강제 출연 피해 방지법’이 만장일치로 가결

이 법안은 27일 중의회 본회의를 통과해 참의회로 넘어갈 것으로 보인다.

• 18~19세 연령층이 AV촬영 후 1년 내 언제든지 계약을 취소할 수 있다는 것이 골자
• 연령이나 성별에 관계없이 출연 계약부터 촬영까지 최소 1개월의 시간을 둬야 한다
•  AV를 출시하려면 촬영이 끝난 이후 4개월이 지나야 가능

 

● 일본 성인 연령

지난달 1일 민법 개정으로 성인 연령이 20세에서 18세로 낮아졌다.

이 때문에 일본 사회에서는 고등학생이 AV출연을 강요당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어서 고등학생의 AV 강제 출연 피해 방지법을 가결시킨 것

 

 

댓글 반응 중에는 "성진국 무너지는 소리"와 "일본의 유일한 자랑이 야동인데... 이마저 끝났구나"라는 반응이 눈에 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