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술공장? 위스키 시장에 신세계와 롯데 맞붙어, (ft.제주소주)
본문 바로가기
재테크/주식

제주도는 술공장? 위스키 시장에 신세계와 롯데 맞붙어, (ft.제주소주)

by 제주씨블루 2022. 4. 14.

롯데칠성음료가 제주 서귀포에 위스키 증류소를 짓겠다고 해요.
신세계L&B는 2016년에 제주소주를 인수했다가 5년 만에 사업을 철수했는데요. 제주소주를 생산하던 공장에서 위스키를 생산할 계획이라, 롯데와 신세계가 제주에서 위스키를 두고 경쟁할 수 있겠어요.

* 지난해 위스키 수입액은 1억7535만달러(약 2100억원)로 전년 대비 32.4% 늘었다. 2015년 이후 최대 수입액

 

 

 

롯데 신세계

1. 신세계그룹의 주류유통전문기업 신세계엘앤비(L&B)

최근 특허청에 위스키 상표를 출원하며 와인을 넘어서 종합주류기업으로 나아간다는 청사진을 제시

소주와 수제맥주에서 쓴맛을 봤던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이번엔 위스키 시장에 도전하는 것

 

□ 상표 출원

▲제주위스키 ▲탐라위스키 ▲K위스키 ▲K싱글몰트위스키 ▲K퓨어몰트 위스키 ▲탐라 퓨어몰트 위스키 등

 

신세계L&B는 그동안 탄탄한 업력을 바탕으로 수입 와인시장을 주도했다. 반면 소주와 맥주 사업에서는 쓴맛을 봤다. 2016년 제주소주를 190억원에 인수했지만 5년 만인 2021년 사업을 정리했다. 2014년에는 데블스도어를 열어 수제맥주에도 진출했으나 현재는 3곳만 남았다.

  • 제주소주 공장 시설을 확충해 위스키를 생산하기로 검토

 

 

2. 롯데칠성음료

최근 위스키 사업 진출을 선언한 롯데칠성음료가 제주 서귀포 지역에 위스키 증류소를 짓기로 확정

  • 신세계L&B도 제주 소주 사업을 철수하고 해당 공장에서 위스키를 생산할 계획

위스키 관련 인력으로 영국 스코틀랜드 아일라 지역의 세계적인 증류소인 아드벡 출신의 한국인 직원 등도 영입

업계 관계자는 “제주 현지 사정으로 인허가 과정이 지연되고 있으나 (인허가를) 받는 대로 착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가 위스키 사업에 눈을 돌리는 이유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주류 시장의 패러다임이 ‘홈술’ 위주로 전환되면서 프리미엄 위스키 시장이 성장하자 유통 대기업들은 위스키 사업에 관심을 두고 있다.

  • 고가인 싱글몰트 위스키나 버번 위스키 등의 소비가 늘어났다. 위스키에 탄산수를 탄 ‘하이볼’도 MZ세대에게 인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