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태양광 사업 중국 저가공세에 12년만에 전격 철수(ft. LG전자 주가는?)
본문 바로가기
재테크/주식

LG전자, 태양광 사업 중국 저가공세에 12년만에 전격 철수(ft. LG전자 주가는?)

by 제주씨블루 2022. 2. 23.

LG전자가 태양광 사업을 오는 6월말 종료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010년 태양광 패널 사업을 시작한지 12년만이다.

 

 

태양광 산업구조

기초 소재인 폴리실리콘→폴리실리콘을 녹여 만든 잉곳→얇은 판인 웨이퍼→태양광 셀·모듈

태양광 산업 가치 사슬의 마지막 단계이자 핵심인 셀과 모듈에서까지 한국 기업들이 버티지 못하고 철수함에 따라 중국 기업의 잠식이 점점 심각해지고 있다는 분석

 

 

태양광 사업 철수 사유?
 “2010년부터 N타입, 양면형 등 고효율 태양광 모듈 위주로 사업을 해왔지만, 저가 제품 판매가 확대되며 가격 경쟁이 치열해지고, 폴리실리콘 등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는 등 사업 환경이 계속 악화돼왔다”

그간 태양광 패널 사업의 방향성을 놓고 지속 검토해왔다.

 

LG전자 태양광 패널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도 1%대

2019년 1조1000억원대였던 매출도 2020년 8000억원대로 하락하는 등 사업이 주춤

“저가 가격 경쟁 등 시장 환경이 악화되는 상황에서 선택과 집중을 통해, 핵심 미래 산업에 집중하기 위한 것”

 

LG전자는 사업에서 철수하지만, A/S 등 필요 물량을 감안해 2분기(4~6월)까지는 태양광 패널을 생산할 계획

 

 

관련부서 인력 재배치

태양광 패널 사업을 담당해온 국내 600여명을 비롯한 에너지사업부 직원 900여명은 재배치를 진행할 계획

 

 

 

향후 LG전자는!
'선택과 집중'
IT, 사이니지, 로봇 등 핵심사업과 미래준비에 집중

이번 사업 종료를 계기로,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가속화한다고 밝혔다.

BS사업본부는 IT(모니터, 노트북 등), ID(사이니지, 상업용 TV 등), 로봇 사업에 집중

사내벤처, 인수합병(M&A) 등을 통한 신사업을 지속 검토, 육성할 계획

 

 

선택과 집중에 대한 시장반응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