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세 체납 골프장과 전쟁 선포, 강제매각 933억원 매물 등장(ft. 2년 연속 최대 호황 제주 골프장)

 

지방세 체납 골프장과의 전쟁을 선포한 제주도가 연이어 강제매각에 나서면서 1000억원 육박하는 골프장이 실제 공매 시장에 등장했다.

27일 제주도에 따르면 한국자산관리공사(이하 캠포)에 공매를 의뢰한 서귀포시 A골프장에 대한 매각공고가 이뤄져 5월16일 매각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지방세 체납 → 공매 처분 의뢰

제주도는 지방세 체납액을 받기 위해 한국자산관리공사에 골프장 터(124만㎡)의 공매 처분을 의뢰했다.

도가 골프장 전체 터를 공매하기로 결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매각 대상

27홀의 A골프장 전체다.
체육용지만 16개 필지 117만4806㎡에 달한다. 임야 6874㎡와 연면적 1만1315㎡에 이르는 건물 포함

서귀포시 인근 골프장으로 2014년부터 8년째 체납액이 101억원

* A골프장은 국세와 금융권, 회원권 반납금 등 채무 규모만 800억원대

회원제 골프장인 이 골프장은 회원권 입회금 반환 채무부담 등을 덜기 위해 금융대출 등으로 체납액을 내겠다는 납부 계획을 밝힌 바 있으나, 

 

제주도는 변제 의지 없음으로 판단

과거 체납액 납부 지체 이력이 있는데 최근 골프장 이용객 급증으로 변제할 능력이 있음에도 이를 이행하지 않고 있다고 판단해 공매 처분을 결정

 

 

예상감정가

골프장 코스와 레스토랑, 부대시설 등을 합친 감정평가액은 933억8944만원이다.

엄청난 덩어리를 누가 낙찰해 갈 것인가?

 

지방세 납부를 위한 압박용?

 

 

제주도 골프장 불황?

지방세 체납으로 공매가 진행되는 골프장은 이뿐만이 아니다.

제주도는 A골프장을 포함해 지방세 체납 골프장은 모두 5곳으로, 체납액은 197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지난 6월부터 체납액 징수를 위해 B골프장의 코스 외 부지 6필지에 대한 공매를 진행 중이다.

다른 골프장 2곳에 대해서는 지하수 단수 조치를 실시했다.

제주도는 또 사업장 수색과 매출 채권, 공탁금, 증권 압류·추심으로 체납액을 거둬들이고 있다.

 

 

 

http://www.jejusori.net/news/articleView.html?idxno=400933 

지방세 체납 제주 골프장 철퇴...강제매각 933억원 매물 등장 - 제주의소리

 

 

최대 호황 제주 골프장

지난해 제주 지역 골프장 내장객이 전년에 이어 2년 연속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장객이 늘어난 만큼, 가격도 오르고 있다. 

 

빈익빈, 부익부인가...?

 

 

2년 연속 최대 호황 제주 골프장… 가격 상승세도 커

https://www.etoday.co.kr/news/view/2118060

2년 연속 최대 호황 제주 골프장… 가격 상승세도 커